동기들과의 짧은 여행 첫날
일주의 블로그에서 우리가 다녀온 여정을 자세히 얘기해주었으니 여기서는 주로 우리들의 모습 위주로 담아둔다..^^
일곱이 함께 마곡사를 향하는 짧은 산책로에서,
걷는 모습에서 조차도 때론 함께였다가, 때론 혼자였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뭐가 그리도 재밌었던지 아주 유치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남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사를 시끄럽게 울려대던 우리의 웃음들은 여전했다 ...^^
철우의 엽기 표정. 암튼 표정만큼은 다양하다니깐...^^
마곡사로 들어가는 다리가 건너에 보인다.
어지간히 움직이기를 싫어하던 우리들을 약올리는 것이냐.
직선으로 가면 얼마안되는 거리를 호수로 인해서 삥~~ 둘러가야만 했다.
예의상 마곡사의 모습도 한장은 올려줘야쥐.
여기서도 각기 따로 놀고 있는 우리들...^^
호준, 인수는 함께 탑 감상중이고,
숙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고?
철우는 어디갔지?
난 먼발치서 이들을 찍고 있고.
시현과 일주는?
시현과 일주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마곡사 감상중.
근데...뭔 생각했데?
난...? 절.이.구.나...ㅎㅎ
뭐가 그리 재미난지 모르겠다...^^
다들 웃는 모습이 넘 좋다.
이 날의 단체컷.
그래도첫날이라아직까지는 깔끔한 모습들이다..^^
서울에서 공주 마곡사로갔다가,
다시 청양집으로 갔으나,
청양집에서는술 묵느라 바빠 사진이 없다...ㅎㅎ
암튼...첫날의 일정을 무사히 소화한 우리.
여행을 떠나기전 무얼하며 놀아야 하나 염려했던 건 역시나 기우였다.
그저...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
새삼 우리의 인연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