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을 마치며...

mistwoo 2007. 1. 12. 07:52

2006-08-20

 

7일이라는 짧지 않은 휴가기간 동안
해외라도 다녀오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하고 다녀온 짧은 여행과 집에서의 휴식.
글쎄...딱히 여행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할지 몰라도
나름...이번 휴가를 이렇게 보낸 것도 괜찮았다.

언제 이렇게 또 엄마, 아빠 옆에서 뒹굴거리며 며칠을 자볼까하는 생각에,
부디...두 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하는 게 유일한 소망이다.

다시...서울로 향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졌고
집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또한 편하지만은 않았지만
이것이 나의 일상임을 인정하는 연습을 해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