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
경주여행기 08
mistwoo
2007. 1. 11. 13:10
2006-08-19
늦게 여정을 시작한 탓에 석굴암, 불국사 돌고 보니 시간이 빡빡하네 구랴.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 양동마을.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마을이라는데
예전에 제주도 민속마을에서 느꼈던 것이 사람이 살 경우 제대로 내부를 구경하기가 힘든지라
딱히 땡기진 않았지만 일단 Go.

마을에 도착하니 역쉬나 예전 민속마을에서 봤던 느낌 그대로.
인적 뜸하니 써얼~렁.
한옥은 옹기종기.
마을 초입부에 있던 빨간지붕의 교회가 이채롭다.
기독교는 안들어온 곳이 없구나...^^;;
마을을 휘 둘러봤으나, 역쉬나 내부 촬영이 어려운지라 영~ 재미가 안 난다.
글고...집들도 왤케 드문드문 떨어져 있는지.
날은 덥고 해서리 한,두집만 보고 대충 차 타고 휘~ 한바퀴 돌고 왔다.

누군가의 마당에 널어져 있던 빨간 고추가
문득 아빠를 생각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