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바다는...

mistwoo 2007. 1. 11. 12:22

2006-07-13

 

금방이라도 눈을 뿌릴 것 처럼 구름이 가득했었다.

구름 뒤에 숨은 태양이 자신의 존재를 내비치려는 양

하늘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분.홍.빛.

그 날 그 바다는 그랬다.

문득...

그 날의 그 바다가 그리운 날이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순간이기에 그럴까?

문득 문득 그 바다가 그리울 땐 서글픔이 함께 밀려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