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8

mistwoo 2018. 7. 28. 19:28

오빠 생일을 맞이하야
오랜만에 세 식구가 한 상에서 저녁을 먹었다.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

생활리듬이 다른 오빠.
늘상 바쁜 동생.
그 중간에 있는 엄마.

덕분에 항상 식사시간이 따로따로.

집에만 있는 엄마와 오빠는 내가 오면 많은 말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 반면
밖에서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나는 집에 오면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

가끔은 일부러라도 셋이서 같이 저녁 먹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
잠깐이라도 얘기하며 밥 먹을 수 있도록.

결국...내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내 가족들 때문이니까.

우리 모두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