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이탈리아(1)

mistwoo 2020. 1. 1. 17:32

엄마와의 첫 여행.

갑작스런 아빠와의 이별을 생각했을 때

다녀올 수 있을 때 다녀와야 한다는 오빠의 권유와 지원금에

엄마와 이탈리아로 둘만의 첫 여행을 떠났다.

가서 싸우지 말고 잘 지내다 오자 다짐하며 ㅎㅎ

 

공항은 항상 설레임이다.

떠났을 때의 느낌보다

공항에서의 설레임이 가장 매력적인 듯하다.

조용하고 전망좋은 라운지에서 쉬며 비행 출발을 기다려본다

여기 라운지 참 좋구나~

Alitalia 항공 기내식

아....너무 맛이 없다 ㅠㅠ

역시 기내식은 대한항공!!

속만 느글느글

12시간여 비행 끝에 레오나르도 공항에 도착!

우리가 묵을 Palace Inn 호텔

다소 외진 곳에 있었고, 시설은 So So 였으나

바로 옆에 마트가 있고 유럽 호텔치고 비교적 방이 넓은 편인 건 좋았다

특히나 마트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여행 중에 필요한 물품. 먹거리. 선물용품 등등 사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