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6
가을 하늘이 너무 예뻐서 급 양평으로~

우리가 오늘 묵을 곳.
이제는 좋은 데서 먹고 자고 싶다는 인수 덕에 예쁜 곳에서 지낼 수 있었다.
땅케~ 인수~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에어비앤비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는.
뭐 그래도 셋이 놀기엔 충분하지.

작은 앞 마당에서 보여지는 풍경도 예쁘니 만족~
하늘 색이 예술이구나~~

한 넘은 게임 삼매경. 한 넘은 자가 격리자 관리 중.
바람 솔솔~ 하늘 쾌청~
이런 여유로움 좋다~~~


잠시 주변 산책.
햇살 좋은 가을 날 살짝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근처 작은 계곡도 예쁘네.
딱 저 사진 속 풍경까지만 ㅎㅎ
태풍 탓인건지 다른 곳은 나무 풀들이 쓸려 있어서 계곡을 다 덮고 있더라는.

산책길에 보여진 얘는 마치 눈의 결정같은 느낌이 송송.

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같은 느낌.
꽃들도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구만.

슬슬 배가 고프니 본격적으로 먹어볼까나
풍경 예쁜 데크에서 시작~

먼저 간단하게 호박전에 막걸리!!
전 맛은 괜찮았는데 전기 인덕션 불이 약해서 바짝 못 구운게 아쉽네.
손 작은 나는 딱 3장 부쳐서 순삭 해버렸다는 ㅋㅋ

밖에 나오면 요게 메인이지 뭐.
고기 완전 맛나더라는.

고기 냄새 맡고 떠나지 않던 길냥이.
던져주는 족족 잘 받아먹더라는.
채소는 안 먹고 ㅋ 따쉭 입맛은 살아가지고.

한참 먹고 나니 해 떨어져서 쌀쌀하기도 하고 해서 편안하게 안에서 먹기로.
마트에서 산 쭈꾸미 볶음은 대실패!!
결국 먹다 포기하고 다 버렸다는. 아까비 ㅠㅠ

대신 골빔면으로 후루룩~
코로나로 사람들 많은 곳은 가지 못해도
이렇게 나마 친구들과 콧바람 쐬며 밖에서 한잔하니 좋구나~
인수가 연차만 낼 수 있었어도 1박2일이 2박3일 될 수 있었는데 아쉽!!
이렇게 연휴 스톼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