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휴가(4)

보령 온 김에 대천성당 함 찍어주고.
별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 아니라 빠르게 다른 곳으로 이동.

보령 죽도의 상화원을 보러 왔는데
금. 토. 일만 개관한단다 ㅠㅠ
완전 멋진 곳 같았는데 아쉽.

죽도 바다 잠시 구경하려 했으나
너무나도 휑~한 모습에 또다시 금방 이동.

그래도 바다는 한번 봐야겠기에 찾은 용두 해수욕장.
햇살 받은 물빛이 눈부시게 빛난다.

사람들의 실루엣 물먹은 갯벌에 비치는 햇빛
사진 찍기에 나름 괜찮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갈매기들도 엄청 많았다.
가까이서 보면 오히려 갈매기가 무섭게 생겼음 ㅋㅋ

한켠에 있는 솔밭 캠핑장.
요즘 새벽부터 일어나는 탓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낮잠 삼매경으로 ㅋ

석양을 어디서 볼까 고민하다 다시 성주산으로 돌아왔다.
여기가 웬지 뷰가 더 좋을 듯 하여.
그런데 구름이 좀 많네 ㅠㅠ
여기저기 석양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구름 사이로 해가 나오면서 멋진 일몰 풍경 선사!!!
너무 멋진 순간이었는데 사진에 담을 수 없는게 넘나 아쉽다.
이럴땐 역시 DSLR이 욕심난다는.

설정샷이긴 하지만
황홀하고 행복한 순간의 느낌을 담을 순 있었던 듯^^

요런 설정샷도 찍어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놀았다 ㅋㅋ

저물어가는 해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의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