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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無에서 다시 시작하자 본문

無에서 다시 시작하자

mistwoo 2008. 6. 30. 12:43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는 어차피 부질없는 일일게다.

아직은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 나이이기에,

사람의 일이란게 어찌될 지 모르는 일이기에,

기왕 이렇게 된 거 無에서 다시 시작하자라는 엄마의 말처럼.

마음 비우고, 모든 걸 다 비우면

다시 채워질 일만 남았으리라는 믿음으로

너무 억울해하지도, 속상해하지도 말고,

어렵고 힘들게 배운 지금의 상황을 잊지는 말되,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앞으로를 열심히 살아가자.

그래...

남보다 늦을지는 몰라도,

패배감으로 얼룩지기에는 내 나이가 너무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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