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해마다 연말이면... 본문
2006-12-22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지나간 다이어리를 들춰보며 부족한 것들을 다시 새롭게 채워보리라 다짐한다.
한해동안 연락 못하고 지낸 지인들의 연락처를 뒤지며
짧은 문자메세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
1년동안 썼던 가계부를 정리하며
아껴써야 겠구나 책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연말이면
오른자와 못오른자들 사이에서 희비가 교차한다.
누군가에게는축하를,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매년 반복되는 연말 단상들.
이번엔 조금은 씁쓸함이 더 한듯하다.
첫째도 많이 아쉽고
둘째도 아쉽고
셋째도 아쉽고
넷째도 안타깝고...
그래도...
늘상 맞이하는 새해모습처럼
새로운 해에는 좀 더 잘 살아보리라 다짐하며...
좋은 일 가득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일어날것이다.
별 의미를 주지 않는 크리마스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내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