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삼청동 이미지 03 본문
2006-08-27

비좁은 골목길 끝에 자리잡고 있던 삐죽한 건물.
작은 자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은....

건물을 돌아나오는데 이 빨간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제법 모양새 갖춘 것이 이 곳에 있긴 웬지 아깝구나.

우연히 올려다본 벽면.
참...단단하게도 보이는구나.
너무 그렇게 가로막지 마라.

뾰족한 가시로 중무장한 어느 집 대문.
그렇게 꼭꼭 닫고 살 필요 없잖아.
좀 열어두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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