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출장 중 잠시 짬내서 (1) 본문
두 번째로 가게 된 싱가폴 출장.
첫 출장때는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암껏도 못하고 호텔과 사무실만 오가다 끝났지만,
이번에는 저녁에는 좀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사람들도 만나고,
운동 겸해서 거리도 좀 걸어보고 할 수 있어 그나마 출장이 지루하지 않았던 듯 하다.
마리나 베이 근처 현장에 계신 선배뉨들 만나러 간 곳.
Telok Ayer Street 에 있는 한국식당 "달인"
입맛이 너무 토종이라 해외에 나와도 먹고 싶은 건 한국식 밖에 없는지라,
선배뉨들이 추천해준 곳.
제대로 한국식이다..ㅋㅋ
근뒤...가격은 쎄다..ㅡㅡ 물론, 싱가폴 물가 치곤 비싼게 아니지만.
라볶이 S$30(약 27,000원)
소주도 팔고, 음식들이 다 맛있다!!!
나중에 또 가봐야지..ㅎㅎ
상무님이 다른 일로 나오신 관계루다, 좀 럭셔리한 곳에도 가서 먹었다.
롱비치 해안에 있는 해산물 요리 전문점.
싱가폴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페퍼크랩 등등 배터지게 먹었구만.
어르신들 보내고, 젊은이들끼리 간 이자까야에서 먹은 일본 소주.
가격 비싼 만큼 맛은 있더만.
따라오라는데로 가서, 어느 거리에 무슨 식당인지는 모른다...ㅋ
여기서 이거 먹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그놈의 가라오케가 문제였다...ㅡㅡ
아...격도 가물가물.
Amoy Street에 있는 한국식당 빨간 돼지에서.
역시나 먹고픈 건 소주를 포함한 한국음식 뿐...ㅋㅋ
우람오빠 덕에 잘 묵었다~
근뒤...저 소맥 잔에 섞어 먹으니, 옆 테이블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계속 쳐다보더라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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