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제주여행(1)

얼마만의 여행자 모드인지...
작년부터 빡빡해진 일상을 살다가 오랜만에 꽤 긴 휴가를 받았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은 4일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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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송도쯤 되지 않을까?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는 색다르다.
그 안에 있을 때 느껴지는 퍽퍽함과 답답함을 느낄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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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한번쯤 찍어두는 샷.
출장 때는 주로 통로에 앉아서 거의 찍지를 않았는데 간만에 요것도. 이번엔 여행자 모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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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
멀리 보이는 오름들이 나 제주에요~ 하고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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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와도 늘상 좋은 사람들과 만나느라 돌아다니지를 않았는데 이번엔 관광객 모드로 몇 군데 돌아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는 한담해안공원.
효리가 산책하면서 유명해졌다는데...
곽지 과물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이쁘긴 한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버린 쓰레기로 눈살이 찌푸러졌다.
멀리 보아야 이쁜 곳.
아름다운 곳에서 그러고 싶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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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눈에 띈 아저씨들의 실루엣이 맘에 들어서 한 컷.
자세히 보면 왼쪽 아저씨는 한마리 낚으셨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관광객모드로 다니려니 사람과 차에 치여 금방 지쳐 버렸다.
바로 언니네로 가서 반가운 사람들과 시간 보내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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