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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사랑하는 사람들과 본문

사랑하는 사람들과

mistwoo 2018. 8. 11. 14:36

출장 마지막날.
바로 서울로 가긴 아쉬워...
사랑하는 사람들 얼굴은 보고 가야지


1차의 소란한 식당 분위기에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 없어서
2차는 조용한 와인바로.
제주 신라스테이 꼭대기층인데 가격도 비교적 양호하고 분위기도 좋네.


가볍게 와인과 먹기에 좋은 안주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언니와 오빠.

이런저런 많은 얘기들을 나눴지만
모든 얘기들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한다.
와인이 과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과 얘기 나누고 나면 늘 그렇다.
몇 가지 키워드들과 전체적인 맥락을 기억할 뿐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왜곡된 기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때의 그 느낌. 분위기가 행복함과 편안함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이 사람들은 내게 그런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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