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20년 가을 대전(2) 본문
이번 여행의 테마는 산!
세번째로 찾은 산은 장태산.
이곳은 휴양림 구간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지나는 다리.
삼각형 모양의 나무들이 오후 햇살을 받아 예쁜 풍경으로 반겨주더라는.


다리 중간에서 본 모습.
이 곳은 오후 시간에 오는 게 좋을 듯.
햇살 받은 나무들이 주는 황홀함이 너무 좋다.

이곳은 독특하게 나무 사이로 스카이워크 라는 길을 만들어놨다.
바닥에서 올려다보는 나무와는 다른 느낌으로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는

스카이워크 눈 높이에서 보여지는 나무들.

역시나 오후 햇살이 만들어준 빛나는 초록잎들.
이 느낌 너무 좋다~



휴양림 안에 있는 연못 풍경.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독립된 넓은 공간에 있는 느낌.

연못을 지나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아...여기 너무 좋더라는.
중간중간 누울 수 있는 휴게용 의자들이 있는데
따뜻한 날 하늘 보며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면 진짜 힐링될 것 같은 느낌.
휴양림에 숙소를 잡고 즐기면 좋겠다

여기도 이제 막 단풍시작이네.


메타세콰이어 숲 옆길도 예쁘다.
평일 늦은 오후라 사람이 없어서 호젓한 느낌이 더욱 좋더라는.
여기는 꼭 한번 평일에 하루 종일 그냥 걷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가운데 서 있는 나무가 두 길을 아주 묘하게 양분하고 있어서 한컷.
마치 시공간이 다른 곳을 동시에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숲길 중간에 시나 좋은 글들이 적힌 판넬들이 쭉 있는데 그 중에 맘에 든 글.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랗게 물든 나무와 물들지 않은 초록빛이 재미난 대비를 보여준다.
아...좀 더 걷고 숲에 있고 싶었는데
해가 짧아진 계절 탓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다음날 일정을 위해 워낙 외진 곳에 숙소를 잡았더니 먹을 데가 한 군데밖에 안 보여서 들어온 곳.
나름 내부는 아기자기.
밥집+까페를 같이 하시나 보다.

이 집 대표 메뉴 석갈비.
어랏...생각보다 맛나다!!
단짠단짠의 진수 ㅎㅎ
고기도 부드럽고 무작정 들어왔지만 저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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