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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22년 5월 순천(2) 본문

2022년 5월 순천(2)

mistwoo 2022. 10. 8. 13:31

오늘은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는 날.

노가다 답게 아침 일찍부터 눈 떠져서 동천 한바퀴 산책+러닝.

날씨가 좋으니 밝을 때 봐도 예쁘다.

아침을 위해 포장한 순대국밥.  거목 순대국밥.

여기 진짜 맛있었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다음에 근처 갈 일 있으면 또 들려야지.

순천 아랫장에서 좀 더 큰 길로 내려와서 위치해 있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순천만 낙조를 보는 것.

그전에 남는 시간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을 둘러보기로.

순천만 국가정원은 2013년 국제 정원 박람회에 참여했던 국가들이 설치했던 각 나라별 정원들을 공개하고 있는 곳이다.

각 나라별 특색을 보여주는 소규모 정원들이 꽤 넓게 펼쳐져 있다.

다양한 나라들이 소규모로 정원을 꾸밀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보니

사진용 몇몇 스팟을 제외하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다 둘러보려면 한 3시간 정도??

땡볕만 아니라면, 봄 가을에는 천천히 산책하기 좋을 듯 하다. 

그 중 나름 맘에 들었던 곳들.

영국 정원.

베르사이유 장미 딱 그 컨셉이 느껴진다.

이탈리아 정원.

예전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봤던 정원에 비하면 규모는 비교도 안되지만 느낌은 비슷하다.

몽골 텐트 내부.

여기는 아마...내 평생 현지에서 보지는 않을 듯한 곳 ^^

덴마크 정원.

여기만큼은 안내 표지판 없이도 확실하게 알 수 있음 ^^

멕시코 정원.

강렬한 색감이 남미의 정원 답다

한국 정원.

익숙함 때문인건가...그나마 규모가 젤 크기 때문인건가.

난...일부러 멋내지 않은 한국 정원의 느낌이 역시나 제일 좋더라.

중간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짧지만 쭉쭉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길은 언제 봐도 멋지다.

여기는 봉화언덕.

하늘이 좀 더 맑은 시야였으면 좀 더 좋았겠다 싶기도.

땡볕에 올라가서 봤을 때 느낌은 쏘쏘.

꿈의 다리를 건너 반대편 정원으로 가는 길.

꿈의 다리는 전 세계 아이들이 타일에 자신들의 꿈을 그린 14만 여점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도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이 꿈이었단다....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

저 아이들은 나중에 자라서 자신들의 꿈을 얼마만큼 유지하고 있을까나?

각국 정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문쪽과는 달리

서문쪽은 천천히 걷기 좋은 한적함이 있다.

이렇게 잠시 그늘에서 누워 쉬어도 본다.

바람이 신선하게 불어오고,

주변은 조용해서 편안했던 순간.

한국정원 전망지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까 봉화언덕보다 여기가 더 위라서 주변이 훤하게 더 잘 보인다.

국가정원을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한컷.

웬...새알 둥지?

오전 11시쯤 시작해서 밥도 안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잠시 그늘에서 30분 정도 쉬고,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나니 2시.

국가 정원이 크긴 크구나~

2023년에 다시 국제정원박람회를 한다는데

그럼 또 다른 모습들을 많이 만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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