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22년 6월 짧은 나들이 본문
오랜만에 멤버들 모두 뭉치기로 한날.
휴가를 낼 수 있는 이들은 먼저 구경 좀 하다가 펜션에서 만나기로.
곤지암 근처 보리밥집.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왔으나,
딱 상상하는 그 맛임.
뭐..나물, 청국장, 보리밥 이러면 기본 이상 아니겠어 ^^
펜션으로 들어가기 전에 화담숲을 둘러보기로.
초입에 있는 짧은 터널 공간을 지나며 느낌이 맘에 들어서 한 컷.
초입부 호수.
쨍한 하늘이면 물에 반사되서 더없이 예뻤을텐데 날씨가 조금 아쉽~
매표소 근처에 몇몇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다람쥐 챗바퀴 돌기 ㅎㅎ
날이 더우니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오기로.
가을에 오면 정말정말 예쁠 것 같다.
물론 울창한 여름도 좋지만.
중간중간 사진 포인트도 있고.
독특한 모양의 분재들이 한가득한 곳도 걸으며 구경하기에 생각보다 재미나다.
자라도 빼꼼 얼굴을 내밀어 보여주기도 하고.
마침 수국철이라 수국꽃도 보고.
재미난 물레방아의 시원한 물소리도 듣고~
조명 터널 구간은 환한 낮인지라 감흥은 별로 없었으나
뉘엿뉘엿 해지는 시간이라면 감성 충만해질 것 같은 분위기
아기자기한 모형들로 만들어진 옛날 풍경들도 재미나다.
여기가 화담숲의 확실한(?) 스팟
나도 인증샷 한번 찍고~
펜션에서 모두 뭉쳐서 거나하게 바베큐 해먹고
소화 시킬겸 배드민턴 한판~
하면서도 늘 느끼지만...난 정말 이런 운동엔 소질이 없다. ㅋ
내가 자신있는 건 공없이 하는 체력장 종목 ^^
아쉬운 밤을 달래며 오랜만에 다 같이 노래도 부르며 늦은 밤까지 잘 놀았다~
다들 이제 일상들이 바빠져서 5명 다 뭉치기 쉽지 않았었는데
간만에 다 뭉쳐 놀았더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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