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My Birthday 본문
오늘은 나의 서른 네 번째 생일.
보통 무슨무슨 날에 대한 느낌이 유난히 적은 나였기에 평소에도 생일에 대한 생각은 그다지 없었건만,
지난 세 번의 생일날마다 너무 아팠기 때문이었을까.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맞이할 수 있는 날이었기에
오늘만은 사람들의 축하에 너무나도 고맙고, 즐거웠고, 그것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던 듯 하다.
참...행복한 날이었다.
적어도 오늘 하루.
내게 참 좋은 친구들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할 수 있었던 하루.
그래서 마음 참 따뜻했던 하루.
온전히 나의 날을 스스로 축복해줄 수 있었던 하루.
진심으로 나를 아껴주는 이들에게 온 맘을 다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참...나 사람 복은 있는 것 같아...^^
아침에 출근하니 내 책상위에 떡하니 놓여있었던 생각지 못했던 미형이의 깜짝 선물.
평소 꽃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오늘만큼은 너무나도 고맙고, 반가웠다.
고마워 친구.
행복한 날의 마무리를 나의 필라르와 함께.
필라르가 선물해준 케잌과 쥬얼리 세트.
땅케땅케
딱 맘에 들어..^^
그동안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지만,
올해부터는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길거야.
어느 해보다 따뜻했던 생일을 맞았던 만큼.
이제는 좋은 일 많~~이 생길거야.
아니...
지금도 충분히 감사할 일은 내 옆에 있잖아.
사랑해...나의 사람들.
그리고...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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