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0년에는... 본문
2006년부터 시작된 내리막길이 2007년 최고조가 되었고,
2008년에는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기 시작했고,
이 때는 일에서는 별 진전이 없었지만, 좋은 친구들이 옆에 있어 주어 맘을 추스리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2009년에는 정체기가 되면서, 정체가 길어짐에 따라 오는 조바심으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고.
2010년에는 그 조바심과 정체가 드디어 정리되기 시작한 한 해였던 것 같다.
물론..연초에서 중반까지는 여전히 더디 가는 길이 계속 되었지만.
연말에는 모든 게 정리된 듯.
내 오랜 친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게 올 한해 가장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다.
서로의 길을 언제나 지켜봐 주겠지만, 바로 옆에서 지켜줄 수 없음이 미안하고 아쉽다.
그래도…내 친구가 인정받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지.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그 자리에서 아주 우뚝 설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늘 그렇다.
이 맘 때가 되면…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다이어리 써 두었던 계획들은 반도 못 지켰고.
열심히 해본다고 하다가도, 이내 지쳐서 못한 것들도 많고.
지구력 부족의 탓이겠지.
그래도 올 한 해…
이것저것 해보려고 시도해보고, 나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거.
다시금 일에 미쳐보기도 했던 것만큼은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도.
나 자신에게도 칭찬을 해주긴 해야지..^^
또, 여기저기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난게 된 것 같고.
요즘 연말 계속되는 술자리로 다소 해이해진 느낌이 없진 않지만,
다시 추스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새해에도 열심히 살아보자.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할거야~~~
화이팅이다!!
P.S. 내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선/후배들, 동료들 모두에게 행복한 기운이 가득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