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겨울 제주(1) 본문
갑작스럽게 결정한 1박2일의 짧은 제주여행.
제주는 나에게 늘 그리운 곳이다.
언젠가는 살고 싶게 하는 곳.
그냥...거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곳.
그래서...짧은 여정이라 해도 아깝지 않게 다녀오고 싶은 곳.
좋은 시간을 늘 함께 해주는 션양과 함께 공항에서 완죤 들떠서 한컷.
추운 날씨에 대비하야 공항에서 즉석 모자구입.
나름 잘 어울리지..^^
제주에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고기국수.
삼성혈 앞에 있는 삼대회관에서.
국수는 다소 불은 듯 두꺼워서 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국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국물맛은 끝~내 준다.
돼지고기로 국물을 냈음에도 냄새하나 없이 진국.
함께 나오는 고기도 누린내 제로! 완전 부드러움.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제주 바다.
그 푸르름언제나 우리를 반겨준다.
차에서 내려 겨울바다의 찬바람을 그대로 맞으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던 느낌.
다소 바람은 많이 불긴 했다..^^
파도가 아주 셌다구.
그래도 시원한 느낌만큼은 Good~
DSLR을 안 갖고 간 걸 후회하게 만든 첫 순간이었쥐.
똑딱이의 한계는 어쩔수가 없다..ㅡ.ㅜ
이번 여행에서 우리의 애마가 되어준 쏘울에서 레이싱 걸(?) 포즈 잡기...ㅋ
요 차 아주 맘에 든다.
너무너무 아기자기 이쁜거지.
나름 가속도 괜찮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허리가 긴 여자들을 위한 차?
창문이 너무 높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