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나의 기록들 본문
이사짐을 정리하며 나온 나의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일기장들.
블로그를 하기 전까지는 일기장을 늘상 썼었던 듯 하다.
부분부분 읽어보니
고딩시절이나 대학시절
회사를 다니면서도
늘상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다짐들이 가장 많더군.
며칠. 몇 주 느슨하게 생활하고는
이리 늘어지면 안된다며 맘을 다 잡길 여러번
지금의 모습도 그닥 다르진 않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좀 늘어지면 어떨까
좀 덜 치열하게 살면 어떨까...
그리 살아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일라나?
지금과는 다른 그 때의 모습이 하나 있더라.
그 시절에는 항상 사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 행복감.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고민.
그런데...
어째 지금은 사람에 대한 고민이 많이 없어진 듯 하다.
관계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기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던 나였는데.
나이를 먹어서인건지 사람에 치여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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