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봄을 느끼다

현장에 있는 몇 년 동안과 작년에는 입찰준비로 바빠서
벚꽃이 피는 봄날을 느껴본지 참 오래됐었다.

다행히 올해는 주말을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봄을 느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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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데 아쉽게도 출발하는 날은 하늘이 흐리네
그래도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양평 나들이에 기분은 날아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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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산채정식과 막걸리를.
나물 종류가 적은게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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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간 마트에서 색감을 너무 예쁘게 디스플레이 해놔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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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우리가 놀러오는 이유가 뭐 있겠어
맑은 공기에서 술마시자는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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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40대들은 돌아다니지 않는다.
바로 펜션 입실 시간에 맞춰 들어와서 퍼지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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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배꺼트리려 잠시 베드민턴도 쳤다.
비가 와서 금방 접어야해서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쳐보니 재미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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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꺼트리기 위한 발악(?)
호준이와 스쿼트 대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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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꺼트렸으니 묵어야지!!
펜션 여행의 진리는 바베큐!!
완전 맛났었던 목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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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우중 내가 먹은 건 한마리지만
설정샷을 위해!!
이후는 계속되는 술과 노래로 흥 완전 업~~
오랜만에 친구들과 예전 노래들을 목청이 터져라 불러봤다.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불렀던 노래들
친구들과 오랜만의 여행 좋다~~
짧은 1박2일이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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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한그릇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날이 너무 좋아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커피 한잔.
좋구나~~ 봄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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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맹연습(?)중인 사람들
덕분에 난 샷 하나 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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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날씨에 안양천 산책.
벚꽃 제대로다!!!
얼마만에 보냐 봄 벚꽃 ㅠㅠ
완전 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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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양쪽이 쭉~ 다 벚꽃으로 뒤덮이고
몇 주 전보다 초록색도 더 많이 올라오고
넘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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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벚꽃!!
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막 들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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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그냥 막 그냥~ 넘 좋아~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벚꽃 덕에 한껏 들떴다.
벚꽃엔딩 들으며 걸으니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
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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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에도 사람이 버글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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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 남아있던 목련도 예쁘네

이렇게 올해 봄을 보낸다.
오랜만에 느껴본 봄의 변화에 맘만 설렜는데
짧게나마 좋은 시간 보내고 나니 좋구나~
올해는 좀 돌아다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