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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9.04.27 본문

2019.04.27

mistwoo 2019. 4. 29. 07:44

오랜만에 가족들과 아빠에게 다녀오는 길


비온 뒤 활짝 갠 하늘과 봄에 올라온 새순들의 연두빛이 너무 잘 어울린다.
화창한 날씨만큼 기분도 좋아졌던 시간.


햇빛에 바래진 사진들을 떼어내고 새로 가족 전체 사진을 올려드렸다.
아빠야~ 이제 가족들 다 같이 있는 느낌이지?


아빠에게 오면 항상 월페이퍼에서 점심
식당 뒤편에 위치한 호수가 맑은 날씨와 함께 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낮에는 가족들과 함께
저녁엔 블랙홀과 함께!!!
얼마만의 정식 단독 공연인지
두근두근


아~~~ 역시 최고최고!!!
특히나 주상균님 컨디션 이제껏 본 것 중에
최상이었다.
완전 멋지심!
30년을 유지할 수 있는 밴드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
블랙홀 팬층 연령이 비교적 높아서일까
체력이 안되서인지 저 신나는 공연동안 서서 보는 시간은 얼마 안된다 ㅠㅠ
난 앉아있기 힘든데. 들썩거려서!


요건 블그음 까페에서 퍼 온거.
저렇게 스탠딩으로 쭉 보면 얼마나 좋냐구~


이것도 블그음 까페에서
공연 끝나고 인증샷!
맨 뒤에서 까치발 들고 만세 부르며 겨우 형상만 보여짐 ㅋㅋ


마무리로 공연 덕에 25년만에 만난 선배와 맥주 한잔
맥주도 맛나고~ 공연 여운을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아~~ 참 행복한 하루였다.
아빠에게 다녀오는 길이 너무 좋아서
신나는 공연에 빠질 수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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