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오랜만에 듣는 말 본문
이제는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거라 믿는 그 때의 일
하지만 가끔은 위로의 말을 듣게 되는 건 분명 위안이 되는 듯 하다.
현장 끝나고 기회가 안되다 보니
어언 10여년만에 함께 한잔하게 된 분에게서
그 때...안부장이 아까웠어. 사실 안 좋은 게 많았거든. 안타깝더라
라는 얘기를 오랜만에 들었다.
그 때 그 사람을 나쁘게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지만
그냥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느낌이 참 좋았던 순간이었다.
그리고...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해주는
위로의 말과 달랐던 건
둘다 아는 데...니가 맞아 라고 얘기해주는
그래서 그 때의 내 결정이 맞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느낌에 더 위안이 되었던 듯하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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