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9년 여름 휴가(3) 본문
오늘 일정은 그랜드캐년 당일치기 투어.
라스베가스에서도 4~5시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를 혼자 운전해서 다녀오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서
15명 정도 함께하는 투어 패키지 예약.
호텔 앞으로 6시에 데리러 오기로 해서 동터오는 새벽부터 일찌감치 출발.
엇...그런데...20분이 지나도록 나
를 태울 차량이 오지를 않는다.
혹시...이거 못 타는 거 아냐? 하는 불안감에
안되는 영어로라도 통화해볼라고 전화를 하는 데 받지도 않고 문자를 남겨도 대답도 없고...ㅠ.ㅠ
완전 긴장하던 순간, 앞에 드뎌 나를 위한 차량 도착.
호텔을 돌며 사람들을 태우고 오다보니 예정시간과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하다.
암튼...안도의 한숨을 쉬며 오늘의 일정 시작~
요런 차에 15명 정도 타고 함께 이동.
연료 충전과 휴식을 위해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주유소와 휴게소가 함께 있는 곳에서 쉬어간다.
이런 휑~한 사막 도로에서 맥도날드 간판이 운전자들에게는 반가운표지일 듯
처음 도착한 곳은 Glen Canyon Dam
댐규모 어마어마하다.
사막 한가운데 댐이라니...
댐 건설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Powell Lake.
황토빛 사막 한가운데 이런 파란 물줄기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
드디어 Antelope Canyon에 도착!
내가 간 코스는 Upper Antelope.
규모가 굉장하다. 예전 이 사막에 얼마나 큰 강이 흘렀기에 이런 협곡을 만들었을까.
사진빨 잘 받는 곳으로 유명한 곳.
가이드가 카메라 기종별로 어떻게 색감을 맞춰야 제일 잘 나오는지를 설명해준다.
다들 인증샷 찍느라 정신없다 보니
나 처럼 인증샷 보다는 천천히 캐년 자체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아쉬움이 남는 코스다.
구경 좀 할라치면 바로바로 찍고 턴을 외치더라는...
나중에 다시 한번 찾게 된다면 투어 차량 말고 직접 운전해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트래킹 코스도 가보고 싶고.
이래서 그랜드캐년이 유명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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