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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9년 여름 휴가(6) 본문

2019년 여름 휴가(6)

mistwoo 2019. 7. 7. 14:15

오늘부터는 바쁜 여행자 모드에서 친구와 쉬엄쉬엄 함께 하는 여행 모드.

처음으로 방문한 나를 위해 하루 휴가를 내준 친구.

샌디에고에 있는 Old Town으로 먼저 고고~

올드타운이라 해서 우리 나라의 성읍민속마을 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그런 류는 아니고

멕시코 풍의 건물들이 주로 기념품 가게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고.

간간히 작은 전시관들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이주민들이 탔던 마차를 전시해놓았던 곳.

규모가 많이 작고, 예전 그때의 것들이 있는 경우는 적어서 전시관은 보는 재미가 그닥 없었다.

대신 거리 곳곳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와 시장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소녀들의 모습이 예뻐서 한컷. 특히나 가운데 인어공주 표정이 참 좋다.

타일로 만든 기념품에 새겨진 글귀가 좋아서 한컷.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수제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내내 눈에 띄는 게 없다가 한눈에 반한 이 아이.

결국 한국까지 데리고 왔다. ㅋㅋㅋ

멕시코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거라는데, 가격도 꽤 있지만, 망설임 없이 구매.

칭칭 잘 싸주신 가게 사장님 덕분에 손상없이 집까지 무사히 안착.

공원에 앉아있던 아기들과 엄마의 모습이 좋아서 도촬.

가운데 아기 웃음이 너무 예뻤다.

의도한 사진은 아니었는데, 골목길을 찍는 중에 친구가 딱 좋은 위치에 ㅎㅎ

형형색색의 기념품들.

그리고 그녀의 뒷모습이 참 경쾌하게 느껴진다.

혼자 다닐 때는 사진에 찍힐 일이 없었는데,

친구와 함께니 이번에는 간간히 나의 사진들도 있다. ㅎㅎ

최근 몇 년간 다녀본 여행 중에 찍힌 사진이 가장 많았던 때이다.

약간 올드한 느낌의 차가 지나가길래 배경과 함께 찍고 싶어서 빠르게 셔터를 눌렀건만 살짝 짤렸네.

뒤로 보이는 초록색 가게가 상당히 유명한 멕시코 음식점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 ㅋ

하지만, 점심은 다른 먹고 싶은 곳이 있었기에 여기서는 꾹 참고~

짜잔~ 이번에 간 곳은 친구가 일하는 회사.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이 아니기에, 친구이기에 가능한 경험일 것 같아서 회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 했다 ㅎㅎ

대체 글로벌 미국 기업의 구내식당은 어떤지 궁금해서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함.

대략 4~5개 정도의 메뉴를 구비해놓고 원하는 코너에서 사먹는다.

가격은 9.99달러. 음...구내식당 치고 꽤 비싸다.

그렇다고 제대로 나온다는 느낌은 아닌데.

먹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나라 문화와는 달리

여기서는 먹는 것은 각자 알아서 분위기가 크단다.

커리를 먹어봤는데 맛은 좋았음. 그러고보니 인증샷을 안 남겼네 ㅋ

회사 로비 한 벽면을 가득 채운 특허증들.

이게 다...이 회사가 돈 벌게 하는 아이들.

새삼...글로벌 기업의 힘이 느껴진다.

요건 회사 단지(?)내 위치한 건물들 지도.

우리 나라 판교 단지 같은 곳에 있는 여러 건물들을 한 회사가 다 쓴다.

회의할 때도 셔틀을 타고 가야 한다고 하니 규모 어마어마하다.

내 친구의 사무실 방.

나름...일반 스태프가 아니기에 독방 있으심.

아...내 친구 완전 멋짐.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있는 곳을 보니 새삼 뿌듯. 자랑스럽다~

또한, 치열하게 살아왔을 것 같은 느낌에 안쓰럽기도 했고.

나중에 얘기했지만, 한 가지만 빼면 친구는 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가진, 어떤 측면에서는 단순 명료한 그녀의 특징이 어쩌면 그녀가 살아가는 데 더 큰 장점이 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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