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22년 12월 강릉(2) 본문
하슬라 아트월드 내부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제일 먼저 눈에 띈 애는 얘 ㅋㅋㅋ
원형 창에서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
스텐레스로 설치된 갈대같은 조형물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마치 바람이 불어 일렁이는 듯한 조형물 느낌이 잘 어우러진다.
여기도 사진 찍는 포인트
날씨가 좋으니 여기서 인물 사진 찍으면 완전 좋은 느낌이 나더라는.
위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곳
오늘은 날씨가 열일 한다.
하늘도 바다도 너무 푸르고. 너무 춥지도 않고 바람도 많이 안 불고.
야외 나들이 하기에 딱 좋았던 날.
이 조형물을 느낌도 참 좋았다.
양복을 입은 인물은 웬지 일상을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
목재로 이루어진 이 공간도 느낌 참 좋았다.
적절한 빛으로 저 벤치에 앉아 인물 사진 찍으면 분위기 굿~
한 시간 넘게 돌아다니는데도 전혀 심심하지 않고 사진 찍고 구경하느라 바빴다.
전시물도 다들 멋졌고.
시간도 금새 지나서 이제 숙소 근처로 가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기로.
숙소는 경포호 바로 인근.
해지는 경포호는 참 멋지다.
예전에 근처 다른 숙소에 묵었을 때 보았던 해지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 풍광을 보여드리려 했었는데
시간 잘못 계산해서 다 져버린 하늘을 보긴 했지만.
나름 운치 있었던 시간.
점점 어두워져서 조명과 함께한 모습도 멋지네.
한바퀴 둘러보며 배불리 먹은 점심을 소화시키고 다시 저녁 먹으러 고고~
대게를 저녁으로 먹었건만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네 ㅋ
이렇게 하루 잘 보냈다~ 엄뉘 고모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맘이 흐뭇~
다음날은 숙소에서 일출 대기 모드
근데...저...바다를 선가르기 하고 있는 구름들은 뭐냐!!!
이거 일출 제대로 볼 수 있는 건가 하는 우려가 들었으나...
구름 덕에 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구름 사이로 조그맣게 보이던 해가
구름 밖을 나오니 얼마나 커다랗던지!!!
그 빛이 정면으로 한가득 나에게로 오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매달려 시린 손을 부여잡은 보람이 있었던.
해가 다 뜬 후의 바다 빛은 또 다른 느낌이네.
오늘의 마지막 여행 코스를 위해 슬슬 움직일 시간.
뷰가 맘에 들었던 숙소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방도 넓어서 셋이 묵기에 적절했던.
아침으로 교동짬뽕 한 그릇.
진촤~ 실하니 맛나다!!!
맵찔이들에게는 힘들었지만 ㅋㅋㅋ
서울에서 얼마 전 다시 먹어봤는데
역시나 본점이 재료도 신선하고 특히 홍합!
고기도, 홍합도 훨씬 듬뿍 들어있고 국물도 더 깔끔하니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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