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22년 12월 강릉(3) 본문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곳.
아르떼 뮤지엄.
예전 빛의 벙커에서 봤던 미디어 아트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서 종종 보러 다니곤 했는데
엄마와 고모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역시나 이 두 분. 뭔지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완전 감동 먹고 오셨다는 ㅎㅎ
두 분이 어린 아이처럼 감동하고 신나하는 모습에 완전 행복했었다는.
강릉 아르떼는 공간을 테마별로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었는데
각 공간마다 연출이 꽤 잘 되어있었다.
익숙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달리
공간별로 그 느낌을 체험할 수 있어서 나름 재미났던 곳
제일 먼저 간 곳은 꽃을 테마로 한 곳.
가장 좋아하셨던 공간.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연출한 곳.
옅은 빗소리와 함께 음악에 맞춰 조명 빛이 계속 바뀌는데 완전 환상!!
동영상을 찍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잡소리가 많이 끼어서 영상 업로드는 포기. ㅡㅡ
이곳은 Beach 해변
시원한 파도소리가 함께 하는 곳.
여기도 멋졌다.
Waterfall 폭포
소리와 시각이 모두 시원했던 곳
여기는 번개.
너무 심플해서 금방 나왔다는. 다른 공간들이 너무나 화려한 것이쥐.
Cave 동굴
이 공간도 진짜 멋진데, 사진이 밋밋한 느낌이네.
마지막 공간 Garden
동해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지막 홀로 아리랑과 함께 하는 연출은 압도적이다!!
마지막에 유명 명화들로 마무리.
이렇게 짧지만 알찬 1박2일을 마무리하고 서울행.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편안하게 올라왔다.
장거리 여행은 고속버스나 기차로 가서 렌트카를 이용하는게 아주 편안하다.
운전하는 수고스러움이 덜해지니.
처음으로 떠난 엄마, 고모와의 여행.
우리 고모는 삶이 바빠서 여행도 제대로 못 다녔는데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종종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분이 모두 만족스러워 해서 고단했지만,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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