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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사랑에 미치다 본문

사랑에 미치다

mistwoo 2007. 4. 4. 22:27

남편을 죽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

어찌보면 너무나도 흔해빠진 스토리의 드라마 일 수 있겠지만,

연출력의 힘일까.

이 드라마 참 예쁜 느낌을 갖게했다.

음악과 영상도 한 몫했겠고.

무엇보다 배우 이미연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 맘에 들었다.

웃음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그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데는 이유가 없다.

그저 가슴으로 느끼게 되고,

그 감정을 거역할 수 없을 때

사랑은 시작된다.

사랑은..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다.

그래서 현철과 민희는 사랑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끝없는 배려.

내가 다치는 걸 겁내하기보다는

상대방이 다칠 것을 걱정하는 것.

그 사람이 아픈 게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

그런 게 사랑일것이다.

그래서 서진영은 말한다.

나 때문에 많이 아팠는데, 그 기억을 다시 하게 할 순 없지 않냐고.

그 애가 나를 못 알아본다면 그냥 놔줄거라고.

하지만, 만약 알아본다면 다시는 놓지 않을거라고.

아마...사랑은 그런 것일게다.

그냥 있어줘서 고마운거.

다른 무엇보다 살아서 내 옆에 있어주는 것.

그런 게 사랑일게다.

그래서...사람들은 사랑에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일게다.

비록...그것에 유효기간이 있을지라도.

적어도 사랑하는 순간만큼은 미련하도록 미칠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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