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봄이 오는 소리 본문
느즈막히 시작한 일요일 하루.
해가 떨어질 즈음 하여 잠시 주변 산책을 나갔다.
많이 따뜻해진 날씨가 어느 새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곳곳에서 봄이 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더군.
인라인 타기를 즐기던 꼬마들.
어려워 보이는 코스인데도 능숙하게 타던 걸.
농구에 열중이던 친구들.
혼자, 혹은 둘이, 또는 여럿이 함께 자전거를 즐기던 사람들.
어느 새 개나리가 꽃망울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정말 봄이 성큼 다가왔구나.
같은 곳을 보며 유유히 떠다니던 새들.
해질녁 강물에 비친 햇살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여주던 친구들
나무도 새순을 보이며,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너희들도 겨울이 지난 걸 알고 있구나...^^
봄맞이 이사인거니?
새둥지를 틀고 있던 까치들.
몇 번이나 나뭇가지를 물어와서는 둘이 함께 집을 지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