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제주(1)

4개월만의 제주행!!
그러고보니 지난 3월에 다녀온 여행 정리도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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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름 몇 개를 오를 계획이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뭘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친구의 요청에 따라 제주 에일 맥주를 사기 위해서 제주 맥주 공장으로 고고!
온 김에 양조장 투어도 신청.
내부에는 이런 바가 있어서 맥주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나름 분위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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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투어를 신청하면 맥주 한잔 공짜.
완전 맛나다!!!
특히 저 감귤칩.
감귤 말린 거에 화이트 쵸코렛을 뒷면에 발랐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감귤 향은 살아있고 제주 에일 맥주와 완전 잘 어울린다.
너무 맛나서 몇 개 사서 지인들과 술안주로 했는데 다들 반응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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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투어 시작.
맥주에 대한 기본 제조과정부터 종류. 제주 맥주의 철학 등등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잼난 시간이었다.
다만 맥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체험할 만한 것들은 거의 없기에 재미 없어 할지도 모르겠다.
설명해준 언니가 아주 말도 잘하고 재밌게 해줘서 더 귀에 쏙쏙 들어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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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맥주 재료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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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숙성하는 통
아..저 캔들을 다 실어올 수 있다면 완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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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장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
저 마대에 담긴 캔은 불량이라고 다 버린다는 데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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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마무리 코스에 있는 포토존에서

제주의 재료들을 담아 좋은 맥주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던 곳.
앞으로 맥주는 제주 에일 맥주를 사랑해주기로.
부디 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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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가 만나게 된 멋진 풍경.
흐린 하늘 빛과 제주의 초록색이 너무나 멋지다.
이런 하늘을 보면 가슴이 절로 뛰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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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너무 멋져서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던 곳
이게 진짜 제주 하늘이다.
사실 제주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주로 이런 흐린 하늘.
비를 잔뜩 머금은.
그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람이 주는 감성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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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광들을 지나 찾은 곳은 새별 오름
비교적 낮은 오름이지만 경사가 매우 가팔라서
짧지만 숨이 턱에 차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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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헐떡임을 참고 나면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
이래서 새별 오름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주변 시야가 확 트여서 360도 어디를 봐도 너무나 멋지다.
이게 제주 오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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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 덕에 구름이 파도를 만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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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 만들어 낸 멋진 풍경
이런 느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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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 오름의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저녁은 지인들과 함께.
뭐...제주 왔으니 이 정도 갈치 정도는 먹어줘야지 ㅋ
혼자 다닐 때는 먹기 힘들었는데
여럿이 만나니 이건 좋군.
구이도 조림도 진짜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