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한강에서 본문
오랜만에 쾌청한 하늘이 계속되었던 지난 한주.
주말에 오랜만에 한강을 달렸다.
불어오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에 너무나도 맘이 푸근했던 시간.
햇빛을 받은 강아지풀들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던 너무나도 예뻤던 모습.
석양을 바라보며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들.
나의 애마..."DAHON"
한동안 비오는 날마다 탔더니 체인에서도 삐걱삐걱 소리 나고, 접는 부위는 완죤 뻑뻑해서 이날 기름칠 좀 해주심.
당분간은 비오는 날 라이딩 자제해야겠다..ㅎ
한강변에서 만난 어린 연인들.
뭐가 그리도 좋은지 딱 붙어서 웃고 즐기는 모습이 마냥 부럽더군..ㅋㅋㅋ
하늘의 구름이 묘하게 그려져서 찍고 봤더니,
멀리 하이페리온이 보이네.
내 첫 현장.
가장 공들였던.
난 역시 가끔은 코에 바람을 넣어줘야 기운이 살아나는 듯하다.
잠깐이었지만, 한강 바람이라도 맞으니 기운이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