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3 제주여행(2) 본문
친구의 소개로 가게된 제주 허브올레 펜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귀농하시어 허브농장과 허브제품을 생산/판매 하시는 쥔장님께서 친환경을 테마로 운영하시는 곳.
시설이 최신은 아니지만, 내부는 부지런한 쥔장 언니의 손길에 깔끔하다. 물때 하나 없이..ㅋ
허브올레 입구.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는 허브들로 첫 발걸음부터 기분 좋아진다.
반대편에서 본 펜션 전경.
80여종의 허브가 심어져 있다는데, 내가 구분할 수 있는 거라곤 로즈마리와 라벤더뿐..ㅋ
쥔장님의 예쁜 따님 열매가 열심히 설명해줬건만 기억을 못하겠다..ㅡㅡ
여기서는 로즈마리가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란다는...ㅋ
이것도 허브의 일종인데(역시 이름 모름)
꽃은 예쁘게 생겼는데 독소가 있어서 만지기만 해도 울긋불긋 해질 수 있다고 한다.
똑똑하고 친절한 열매 소녀의 설명..ㅋ
우리가 묵었던 케모마일 방.
화장실에 놓여진 허브 비누는 덤이다.
펜션 내에 있는 쥔장님의 예쁜 집!
펜션 정리하느라 정작 본인 집은 정리 못하고 있다는 쥔장 언니의 푸념...ㅋ
하지만, 밖에서 보는 집은 너무너무 이쁘다!!
쥔장 오빠가 직접 지었다는 펜션 내 허브 까페.
무료로 허브차와 허브족욕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구경만 했지만서두..ㅎ
허브까페 내 다른 모습.
선반에 진열된 허브 제품들은 쥔장님께서 친히 기른 허브를 원료로 만든 것들.
테스트는 무료. 구매는 유료.
여기서 미스트 써보고 완전 반해서 미스트와 허브비누 바로 구매해서 갖고 왔는데 대만족!!!
완전 촉촉하다!!
펜션의 마스코트 엄마 올레와 딸 네티.
네티는 아기답게 아주 활발하고, 올레는 엄마답게 진중하다.
네티는 사람만 보면 담장에 매달려 이뻐해달라고 난리난리...ㅎㅎ
펜션을 다 둘러보고 이제 본격적인 저녁시간.
허브올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허브 훈제 바베큐!!!
고기에 허브 잎을 몇 개 얹어주는 건 봤어도 저렇게 로즈마리를 뭉탱이로 놓는 건 첨이다..ㅋ
숯 위에 로즈마리를 얹고 뚜껑을 덮어 굽는 바베큐.
아주 제대로 맛나다!!!
때깔 봐라.
아주 노릇노릇 잘 익었네.
게다가 허브향을 머금고 있어서 Good~~
여기에 바질과 같은 허브 잎을 상추랑 같이 싸먹으면 고기와 허브향이 어우러지는 게 끝내준다.
입안도 상큼해지는 느낌이고.
이런 좋은 안주와 좋은 장소에 더불어 좋은 사람들을 만나
늦은 시간까지 이런저런 얘기로 술잔을 기울였다.
쥔장 언니, 오빠 완전 멋지심!!!
나무와 열매도 너무 사랑스런 아이들이고.
제주에 오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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