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가을 제주여행(1)

오랜만에 가는 제주 여행.
이번에는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더니 덕분에 아침 해뜨는 걸 살짝 볼 수도 있었네.



도착하자마자 일단 배부터 채우러~
송악산 입구에 있는 갈치요리 전문점 "춘심이네"
이렇게 큰 진짜 제주산 갈치가 통으로 나온다!!!
싱싱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밑반찬도 깔끔하니 맛있는데 갈치 먹느라 다 못 먹었다.



살 토실토실.
갈치를 숟가락으로 떠먹다니 ㅋㅋ
밥도 조금만 먹고 갈치로 배 채웠다.
다음에 오면 또 가야지!



배를 채웠으니 다음 끼니를 위해 소화를 시켜야지.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걸어봤다.
흐릿한 하늘과 세차게 부는 바람이 운치를 더해서 맘이 묘해졌던 시간.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해안선.
참 예쁜 풍경이네.



세찬 바람에 쉴새없이 흔들리는 억새와 파란 바닷물이 잘 어울린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캔맥주와 함께 잠시 쉬어간 곳에서 바라본 산방산.
참 멋진 산이야.



높은 파도가 끝없이 밀려드는 모습이 멋져서 순간 포착하려고 꽤 많이 시도했건만 맘에 드는 모습을 포착하진 못했네.
제주는 굳이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천천히 움직이다 보면 어디나 참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