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그리고 주절거림
2013 가을 제주여행(3) 본문
일출을 볼까 했지만 날이 흐려서 일찌감치 포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나름 멋진 풍광을 보여주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좋지 않은 느낌으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나와서 성산 일출봉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여태껏 제주에 와서 안 좋은 기억은 없었건만.
갑자기 방향을 잃고 말았다 ㅡㅡ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토스트(나중에 들어보니 빵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났었다더군. 뭐냐 ㅡㅡ) 대신 아침은 "오조 해녀의 집" 에서 소라찜과 전복죽으로 제대로 챙겨먹었다.
아...맛나다. 음식이 깔끔. 조미료나 양념을 거의 하지 않은 싱싱한 해물의 느낌만 살린 게 마음에 든다.
제대로 먹고 나니 마음이 좀 풀리는군 ㅋㅋ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우연히 눈에 띈 셰프라인 월드.
주방기기 테마공원인데 공원은 안 들어가보고 매장에서 예쁜 후라이팬 구입!! 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딱 마음에 들어서 또 기분 좋아졌다.
가을에는 처음 찾은 산굼부리.
아...너무 멋지다!!!
마침 날씨도 좋아져서 기분도 좋고.
오름을 왜 가을에 좋다하는지 이해되네.
산굼부리의 멋진 모습들.
그냥 좋다~
올 가을의 마지막을 제주에서 보내게 된 건 행운이다.
'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가을 제주여행(5) (0) | 2013.11.13 |
---|---|
2013 가을 제주여행(4) (0) | 2013.11.13 |
2013 가을 제주여행(2) (0) | 2013.11.13 |
2013 가을 제주여행(1) (0) | 2013.11.13 |
2013 여름여행 (2) (0) | 2013.08.08 |